오래된 물건. 우리에게는 오래된 물건일수록 생명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등과 같은 근래 문화적 큰 변혁인 첨단문명의 시작은 나침판, 인쇄, 도자기 등과 같이 사실 동양에서부터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21세기 네비게이션은 중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나침판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전통적인 개념의 매체(미디어)인 인쇄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오래된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골동품 상인도 대표적인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명의 골동품 상인을 통해 오래된 물건을 바라보고 그에 따르는 실제 사건과 사고를 허구적인 편집인 소설의 장르를 빌려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자는 중국과 일본, 유럽을 오가며 골동품 딜러로 활동하였스며, 대학에서 10여년 이상 한국미술사와 동양미술사, 미디어 예술론 등을 강의하였습니다. 2004년 처음으로 '오래된 물건' 집필을 시작하여 2006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미술사 요론', '20세기 새로운 권력의 이동' 등 한국, 동양미술사 관련 논문을 45편 이상 집필하였습니다. 다음 소설 '환생'과 철학서 '보이지 않는 계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상적인 예술을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